금융 문맹 탈출하기 (14)
장단기금리차
장외시장
증권거래소 및 코스닥시장 밖에서 증권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 거래소시장이나 코스닥시장이 조직적이고 구체적인 데 비하여 장외시장은 비조직이고 추상적인 시장이다. 장외시장에서의 거래의 대부분은 증권회사의 **점두(店頭)에서 이루어지므로 점두시장이라고도 한다. 이와 같은 점두시장은 원래 비상장주식이나 거래단위 미만의 단주거래에 의하여 형성되나 상장주식이라 할지라도 거래소 비회원업자가 거래에 참여하거나 거래소의 거래가격이 매각자 또는 매입자의 기대가격과 차이가 있을 때 형성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점두시장은 거래시장의 보완 역할을 담당하며, 이러한 의미에서 이를 제3시장이라고도 한다.
** 점두 : 주식이나 채권 따위의 유가 증권이 거래되는, 증권 거래소 이외의 장소.
전환사채 (CB) :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이 주식으로 변할 수 있는 상품
기업이 자금을 융통하는 큰 수단 2가지가 바로 주식과 채권이다. 자본시장은 이들 두 가지 상품의 거래시장을 말한다. 그런데 주식과 채권의 특징을 모두 가진 `야누스'가 있다. 전환사채(convertible bond, CB)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채권 +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옵션).' CB를 짧게 요약하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다. 처음 기업이 이를 발행할 땐 보통의 회사채와 똑같지만 일정한 기간이 지나 주식전환권이 발동하면 투자자가 원할 때 채권을 주식으로 바꿔 주가상승에 따른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다.
일단 주식전환권을 행사하면 그 다음부터는 채권이 아닌 일반 주식으로 변한다는 점에서 전환사채는 주식과 채권의 회색지대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정크본드
신용등급이 낮은 기업이 발행하는 고위험·고수익 채권.
정크(junk)란 ‘쓰레기’를 뜻하는 말로 직역하면 ‘쓰레기 같은 채권’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이 아주 낮아 회사채 발행이 불가능한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로 ‘고수익채권’ 또는 ‘열등채’라고도 부른다. 신용도가 낮은 회사가 발행한 채권으로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불이행 위험이 큰 만큼 이자가 높기 때문에 중요한 투자 대상이 된다.
최근에는 성장성은 있으나 신용등급이 낮은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이나 M&A(merger and acquisition:기업인수·합병)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한 채권 등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로금리정책
단기금리를 사실상 0%에 가깝게 만드는 정책
이렇게 되면, 기업이 이자 부담 없이 자금을 융통할 수 있도록 도와 기업의 채무를 경감하고,
투자와 구조조정을 촉진시키며, 개인의 주식투자와 소비 역시 활성화시킴으로써, 장기적인 경기침체를 극복하고, 경기를부양하려는 목적으로 시행합니다.
그러나, 시중 금융기관의 예금과 대출 금리 또한 초저금리로 만들기 때문에, 가계의 저축이 위축되고 금융기관도 이자수입의 감소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되어, 장기적으로 유지하면 물가가 크게 변동하고, 유동성 함정에 빠져 오히려 불황에 빠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가수익률(PER)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다.
주가수익비율(PER) = 주가/1주당 예상순이익
주가란, 주식 1주의 가격인데 이것을 1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것이니,
기업의 이익 대비 기업의 가격(주가) 이 얼마의 비율인지를 뜻합니다.
이 기업의 가격이 이익의 몇 배로 책정되어 있는가로 이해해도 됩니다.
따라서 PER가 낮으면, 이익에 비해서 주가가 낮은 것이고 해당 기업은 저평가 되어있는 것.
PER가 높으면 이익에 비해 주가가 높으니 그 기업은 고평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가지수
주가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 산출 방식에는 다우존스 방식의 주가 평균법과, 미국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 회사의 주가 지수 방식이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 회사의 시가 총액식 주가 지수를 사용하고 있다.
* 나스닥 100지수 : QQQ
조세부담률
국민의 소득에서 세금이 차지하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한 나라의 국민소득(GNP)에 대한 조세의 비율. 여기서의 조세(租稅)라 함은 국세와 지방세는 물론 관세·전매익금(專賣益金)까지 포함한 개념이다.
국민소득은 소비·저축[자본축적] 및 조세로 구성된다. 바꾸어 말해서 조세와 국민소비 및 저축은 국민소득을 서로 나누어 가지는 관계에 있는 것이다. 따라서 조세부담이 증대하면 그만큼 국민소비 또는 자본축적이 감소되며, 반대로 조세부담률이 경감하면 그만큼 국민소비 또는 자본축적이 증대하게 된다. 이와 같이 조세부담률은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게 하는 요인이 된다.
중앙은행
한 나라의 통화제도의 중심이 되며 은행제도의 정점을 구성하는 은행.
한국의 한국은행, 미국의 연방준비은행, 영국의 잉글랜드은행, 프랑스의 프랑스은행, 일본의 일본은행 등이 이에 속한다. 중앙은행은 독점적으로 은행권을 발행하고, 시중은행의 지급준비금의 예탁을 받으며, 국고의 출납을 다루고, 금융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발권(發券)은행, 은행의 은행, 정부의 은행, 금융정책 수행은행이라고도 한다.
증거금
주식 또는 파생상품거래에서 결제를 이행하기 위한 보중금을 말합니다.
지주회사 (Holding company)
다른회사의 주식을 소유하여 그 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이다.
지주회사(持株會社)라 함은 일반적으로 주식을 소유함으로써 다른 회사의 사업활동을 지배 또는 관리하는 회사를 말한다.여기서 다른 회사의 사업활동을 지배, 관리한다는 것은 다른 회사의 사업활동의 주요사항에 관하여 간섭하고, 그에 관한 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법률상으로는, 주식의 소유를 통하여 국내회사의 사업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로서 자산총액이 직전 사업연도 종료일 현재의 대차대조표상의 자산총액이 1천억 원 이상인 회사를 말한다. 이 경우 주된 사업의 기준은 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의 주식 가액의 합계액이 당해회사 자산총액의 100분의 50이상인 것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