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함을 즐겨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편하고 좋은 것을 좋아합니다.
내가 처음 접하는 불편한 상황보다는, 자주 접했고 경험해본 일들이 더 편안하고, 더 찾게 됩니다.
그렇지만, 무엇인가 내가 이루려는 분야에 있어서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편함을 스스로 찾아가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무슨 이상한 소리냐 하시겠지만, 예를 들어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RPG 게임을 한다고 쳤을 때 내가 레벨이 낮을 때 잡을 수 있는 몬스터와 게임 후반부에 잡을 수 있는 몬스터는 확연히 차이 납니다. 레벨이 낮을 때는 아무래도 잡기 쉬운 버섯이나, 슬라임 같은 것들을 잡아도 손쉽게 성장할 수 있는 상태이지만, 레벨이 올라갈수록 해괴망측한 유령이나, 골렘 듣지도 보지도 못한 지옥의 생물 등을 어렵게 어렵게 잡아야만 레벨을 올리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인생도 이런 RPG 게임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하는 어떤 업무의 초반에는 나의 실력이 기본적인 것에만 충실해도 실력이 쑥쑥 증가하는 것이 느껴지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일수록 기존에 손쉽게 하던 일들이 마냥 쉽게만 느껴지고, 아무리 반복한다고 한들 나 자신을 성장시키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의 레벨이 고레벨임에도 불구하고, 낮은 업무만 수행한다면 더 이상 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고, 변하지 않는 나의 삶이나 실력에 싫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같은 행동의 반복만 수행한다면, 그 단조로움에 질리기 마련입니다.
단조롭고 질리는 행동의 반복은 결국 삶의 싫증을 유발합니다.
이처럼 내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불편한 상황을 스스로 찾아나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편안한 상태에 이르러서는 발전하고 성장하기가 어렵습니다.
변화를 시작하는 핵심은 불편함을 느끼는 것 입니다.
나가 살아가는 환경이 전체적으로 모두 편안하면 성장은 멀어집니다.
나가 생각하기에 쉽게만 느껴지는 환경에서 빠져나와야 합니다.
불편함을 느끼는 만큼 내 자신을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내가 쉽게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에 끊임없이 나 자신을 노출시켜야 합니다.
불편함을 스스로 찾아 나서야 합니다. 임계점을 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성공하는 방법들은 내가 어려워하고 하기 싫어하는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어려움과 불편함은 나의 성장을 도와줍니다.
불편함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합시다.
불편함은 나를 위해서, 나의 성장을 위해서 도와줍니다.
목표를 잡았지만 미루는 상태라면, 불편함에 노출시켜 매일 미루는 습관을 없애버릴 것이고,
새로운 목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레벨이 올랐다면, 이제는 편안한 숲 속에서 벗어나 겁내지 말고 성장하기 위해서 지하의 던전으로 들어가 봅시다.
그 어떤 불편함이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몇 개월 전의 나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지기 마련입니다. 처음에 내가 저건 절대 못할 것 같은 일들도 한번, 두 번 여러 번의 반복으로 쉽게 쉽게 할 수 있는 일의 범주에 다다릅니다. 그때에는 또 다른 도전을 해야 합니다.
짜증 나고, 고통스럽고, 하기 싫은 일들에 자신을 꾸준하게 노출시켜 보도록 합시다.
몇 년 뒤에 눈부시게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지금 당신이 편안한 상태라면 내리막길을 걷고 있기 때문이다.
No pain, No gain
고통 없이 얻어지는 것은 없다.